[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시민 1만 명의 얼굴이 담긴 전시회 ‘만인화전(萬‧人‧畵‧展)’이 오는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광주의 리더 100인 전, 광주시민 1만 명의 얼굴이 전시되며, 평화를 염원하는 광주시민들의 의지를 담아 지난 1년여 동안 그린 얼굴들을 한 곳에 모았다.
또 평화‧민주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공유하고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외에도 ‘평화미인대회 웃는 얼굴이 아름답다’는 주제로 평화얼굴미인대회 등 평화콘서트가 펼쳐져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병기 평화얼굴협회본부장은 “백만인 얼굴 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제적인 중견작가 시온칸(배희권)의 재능기부로 광주를 움직이는 리더 100인을 선정해 그린 작품들”라며 “시온칸 화가가 창안한 파우스트크로키(수묵초상화)의 기법으로 그려낸 ‘광주의 리더 100인 전’을 특별히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문하는 일반인 및 청소년들에게 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미래를 꿈꾸게 하는 평화얼굴협회의 자선행사에 광주의 리더 되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화얼굴협회 정민호(평화얼굴협회홍보이사)는 “얼굴그리기는 인권과 평화를 온 세상에 외치는 새로운 시도이자 문화운동”이라며 “무명의 광주시민들 그 의로운 민초들, 위대한 민중의 얼굴을 그려서 그 정신과 영혼을 들춰내어 역사의 주체로, 축제의 주체로 이끌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