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7일 첫 선거유세지로 대전역을 선정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한 뒤 KTX를 타고 대전역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펼친다.
특히 박 후보 전에 앞서 새누리당에 입당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찬조연설을 한다.
또 새누리당은 이날 부산 광주 서울 대전을 잇는 4개지역 다원동시 생방송연결 유세를 시도한다. 서울 유세장에선 이준석 전 비대위원, 부산은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 광주는 이자스민 의원, 대전은 박선영 전 의원이 각각 리포터를 맡아 현장진행을 한다.
박근혜 후보는 오전 11시쯤 대전역에 도착해 '국민대통합' 의미로 16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식을 가진 뒤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박 후보는 세종시로 이동해 대평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공주 구터미널에서, 오후 2시 20분에는 논산 화지시장에서 유세를 펼친다. 또 박 후보는 이날 부여 상설시장과 충남 보령 구역전, 군산 롯데마트 수송점 앞, 익산 북부시장을 찾는 등 강행군을 이어간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10분에는 전북대학교에서 유세를 진행, 20대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박 후보가 충청권과 호남권을 첫 유세지역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국민대통합과 공약실천약속을 대표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새만큼 등 그동안 누구보다도 박근혜 후보가 애정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실천약속을 지켜온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유세지원본부는 당내 차세대 주자 및 정치신인 등으로 '행복드림유세단'을 구성, 박근혜 후보와 별도로 전국을 돌며 유세를 벌인다. 또한 당 중앙선대위는 유세지원본부의 제안에 따라 대선유세단의 이름을 '빨간 목도리'로 정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등 즐거운 선거유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