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와 사람들의 마음도 얼어있는 요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온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군산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30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신천지 군산교회는 이틀에 걸쳐 직접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늦은 시간까지 배추를 씻는 등 자원봉사단이 하나 되어 김장을 담갔다.
자원봉사단은 군산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의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소외계층 50가구에 김장 10kg씩 50상자를 직접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윤시영(33) 씨는 “대가 없이 자신을 희생해 예수님께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셨다”며 “작지만,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맛있게 드시고 그 사랑도 전해져서 훈훈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군산교회 자원봉사단은 헌혈 릴레이, 월명산 정화활동 등을 통해 지역 및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