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은 연말을 맞아 관내 산간마을 이장(김진엽)으로부터 밭 200여 평을 제공받아 직접 재배한 500여 포기의 배추로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 부녀회원(회장 길은경)과 서수면 직원들(면장 김상석)이 배추 한 포기, 한 포기마다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저소득 결손가정,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등에 사랑의 김장김치 120여 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자생단체인 서수면 주민자치회, 이장단협의회, 농촌 지도자회, 고추작목반과 여러 독지가의 협조와 후원으로 이뤄져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김상석 서수면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생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웃돕기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살기 좋은 서수면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