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울진 백두산기자] 경상북도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목재로 활용가치가 없어 존치되는 나무 50톤 분량을 수집했다.
그리고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울진지역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33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땔감 지원자는 관내 유관기관에서 추천받은 농·산촌 지역 취약계층과 관리소 방문신청자에 한하여 선정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2세대에 30여 톤의 땔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땔감나누기 행사는 해마다 숲가꾸기 사업에서 남겨지는 나무를 화목연료로 재활용하여 겨울철 고유가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땔감은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작 형태로 쪼개어 공급하고 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지역 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 산림의 소중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