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6일 오전 안산에 이어 오후 부천역을 방문해, 경기도민의 표심을 자극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경기도 부천역 광장에서 눈이 휘몰아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부천, 낙후된 도심을 재생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5년 동안 도시재생사업에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뉴타운 추진이 중단돼 고통을 받은 지역은 사업을 해제하고, 자체적인 주거개선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전철역 역사 위에 행복주택을 건설해 서민·근로자·대학생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경인고속도로 통행료를 폐지하는 등 부천시민 여러분의 숙원 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출신지역이나 학벌을 따지지 않고 어떤 차별도 없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경쟁력을 확실하게 키우겠다”면서 “민생의 삶의 현장에서 국민여러분의 애환을 듣는 ‘현장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가계부채 해결과 중산층 70% 복원, 대학등록금 부담 반으로 줄이기,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등 민생 최우선 정책을 재차 약속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1,500여명의 부천시민들을 비롯해 윤상현 수행단장, 차명진·이해규 전 의원, 박대출 수행부단장, 조윤선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