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생활정책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양혜령(무소속) 광주 동구청장 후보가 이번에는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해 지역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혜령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동구 청소년 아르바이트 운영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양혜령 후보는 “본인 또는 학부모가 동구에 주소를 둔 청소년들이 동구청과 관내 공공기관에서 학자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겠다”며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최저임금제 관리에도 나서 처우도 함께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양 후보는 “동구청,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사업 등 동구 지역에 입주 예정인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관내 사회복지 법인 등에 먼저 일자리를 만들고 알선해서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양 후보는 “동구 지역 각종 사업장의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도 실시해서 이를 토대로 임금 지불형태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고용노동부에 통보, 임금 체불 등에 따른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더타임스 나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