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크리스마스을 맞이해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와 7시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이원국발레단 초청으로 ‘호두까기 인형’ 의 환상의 발레무대가 펼쳐진다.
해마다 겨울이면 고정 레퍼토리로 가족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발레,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오는 ‘호두까기 인형’은 100여 년 전 초연된 후,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음악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화적 요소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사의 흥행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발레는 잘 몰라도 ‘호두까기인형’은 모두 알 만큼 크리스마스 최고의 레퍼토리로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화려하고 다양한 춤, 환상적 무대와 음악이 연말의 가족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은 올해 7주년을 맞이해 60여명의 크리스마스 전령사들이 더욱더 화려해진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무대, 신나는 춤을 선보여 크리스마스 종합선물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작품의 제작과 안무를 맡은 이원국발레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 이원국은 한국 발레무용계의 다크호스로 정평을 받고 있다. 그는 통상 한국발레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UBC)에서 20여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며 두 발레단을 국내 정상과 세계 유수의 발레단의 하나로 올려놓은 장본인으로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베스트파트너상’, ‘당쇠르 노브르상’,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예술가상’ 등을 받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