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7시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대구시민들의 한 표 한 표로 문재인의 승리를 완성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새로운 통합의 정치, 편 가르지 않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 상상과 대통합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선거기간 중 벌어진 분열과 갈등을 모두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는 "중소상인과 중산층,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의료비 100만원 이상 국가 부담, 반값등록금, 무상보육,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SNS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언급하며, "각종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중상모략에 흔들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후보는 대구 유세 후, 부산 남포동 광복로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