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일인 19일 오후 6시 발표될 KBS·MBC·SBS 등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른바 지상파 3사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로,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등 3개 조사기관에 공동 출구조사를 의뢰했다.
방송3사에 따르면, 현장에 투입된 조사원만 1800여 명이며 조사 감독관은 120여 명이다.
조사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대상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6000명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11 총선에서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가 완전히 빗나가 면목을 세우지 못했다. 당시 방송사 3사는 새누리당 131~147석, 민주통합당 131~147석으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새누리당의 과반의석(150석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1996년 15대 총선부터 2008년 18대 총선까지도 방송사들이 부정확한 예측결과를 낳으면서 이번 출구조사에 더 큰 큐모의 출구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