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계속된 불황이라고 하지만 혁신적인 기능을 무장한 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제품들은 불황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브랜드 매출 성장의 견인 역할을 한 ‘2012 올해의 히어로(Hero)’ 제품을 살펴보자.
고가지만 괜찮아! 귀찮은 물걸레 청소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청소기
지난 7월 홈쇼핑 사상 유례가 없던 90만원 대의 프리미엄 청소기가 방송 종료15분 전 준비수량 443대 전량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했다. 주인공은 기존 진공 청소 기능에 끈적이는 오물,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물걸레 기능을 더한 아쿠아 시스템 청소기,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모델명: FC7070)다. 극세사 롤러브러시가 수막을 형성한 채 초고속 회전하며 바닥의 머리카락이나 먼지, 오물을 제거하는 아쿠아트리오는 주부들이 가장 번거로워 하는 물걸레 청소를 손쉽게 해결해줘 가사 노동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시켰다. 출시와 함께 새로운 아쿠아 청소기 시장을 개척함은 물론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구매 가치가 있는 우수한 제품에 대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불황 속 가치 소비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치아 사이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끝, 편리한 홈케어 치간세정기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필립스 소닉케어가 올 3월 출시한 치간세정기 에어플로스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치간세정기 시장을 2배 이상 성장시켜놓은 혁신적인 제품. 기존에 치실을 이용해 제거해야만 했던 치아 사이 사이의 잔여 음식 찌꺼기나 플라그를 가정에서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이 제품은 치실 사용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려 치간 세정에 소홀히 하게 되는 치간세정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한 제품이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에어플로스를 출시함으로써 치간 세정기 시장을 성장시킴과 동시에 구강건강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압도적인 치간세정기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벽에 거니 날개 돋친 듯 잘 팔리네~ 대우 일렉 벽걸이 세탁기 미니
출시 2주 만에
1700대, 3개월 만에 1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대우 일렉의 벽걸이형 세탁기 ‘미니’는 올 해 주요
키워드로 회자되는 ‘1인 가구’ 트렌드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기존 세탁기가 갖고 있던 ‘대형’ 이미지를 깨뜨리고 3kg용량에 초소형 사이즈(550 x 600 x 292mm)로 제작돼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의 벽에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으며,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전기료와 물 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적은 세탁물을 자주 빨아야 하는 젊은 엄마들과 혼자 사는
미혼남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크기는 50% 이상 줄이고,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게! 웅진코웨이 한뼘정수기
가로 18cm, 세로 37.5cm의 크기로 국내 출시된 냉온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웅진코웨이 한뼘 정수기는 대게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신혼 부부와 1인 가구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열흘 만에 1만 5000대를 판매하고 최단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심플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주방 공간의 활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스타일까지 더해 기능 못지 않게 디자인과 색상을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인테리어 가전으로 주목 받았다.
섬세한 진동…女心을 두드리다. 엔프라니 수타진동파운데이션
작년 말부터 유통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진동파운데이션은 올 한해 주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수타 방식이 적용된 엔프라니의 ‘수타진동파운데이션’은 1분에 4,500회의 진동이 부드럽고 꼼꼼하게 발라준다는 강점으로 현대홈쇼핑에서 35만대를 팔아 치우며 상반기 최고의 히트 상품을 차지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일본 홈쇼핑에서까지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화장품 시장의 한류열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