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경기 불황으로 현대인의 지갑이 닫히는 가운데 닭가슴살 시장의 규모에 업계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1월~9월 닭가슴살 시장 규모는 230억원대로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몸짱, 동안 등 트랜디한 생활양식으로 운동을 하면서 닭가슴살을 꾸준히 먹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닭가슴살 생육은 유통기한이 짧은데다 조리하기 번거로워 조리가 다 된 상태에서 출시되어간편히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업계의 제품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어 그 시장 역시 2010년 140억원 규모, 2011년 230억원 규모, 2012년 3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을 론칭,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도 유명한 몸짱 개그맨 허경환은 “실제로 나도 닭가슴살을 먹고 운동하며 느낀 불편한 점을 최대한 반영해 제품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휴대와 섭취, 보관이 더 편하고 용이한 닭가슴살 통조림, 닭가슴살 육포 등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허닭은 이 같은 다양한 상품군과 품질로 지난해 12월 한 포털사이트에서 닭가슴살 키워드 조회수 2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단백질은 면역체계에 사용되는 세포들의 주요 구성성분이 돼 면역력 강화에도 한몫 한다. 이에 요즘 같은 한파에 감기예방 효과까지 있으며 신체 조직의 성장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게다가 닭가슴살과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소고기보다 가격도 저렴하여 닭가슴살 시장의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