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라북도 군산 미장동 휴먼시아아파트 경로당 회원(회장 박현구)들은 최근 아파트 경로당에 모여 단순히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벗어나 종이 쇼핑백을 붙이는 부업을 시작했다.
군산 시니어 클럽과 연계한 이 부업은 종이 쇼핑백에 고리를 연결하는 단순한 작업으로 장당 10원으로 소액이지만 일을 한다는 즐거움과 스스로 소득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로당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경로당 회원분들은 “경로당에 모여 시간만 보내는 수동적인 자세를 벗어나 건강도 챙기고 일도 하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현구 미장휴먼시아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향후 어르신들이 부업을 통해 모은 돈으로 경로당과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회원 모두 힘든 줄도 모르고 모두가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노인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