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울진=백두산기자] 경북 울진군은 관광비수기에 동계 전지훈련장을 마련해 태권도와 축구 동계훈련 유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은 1월 3일부터 24일까지(22일간)태권도 종목 대학 3팀, 고등학교 1팀(한중대 40명, 단국대 21명, 경남대 18명, 분자고 23명)총 102명이 참가했고, 백암한화콘도 일원에서 백암산 체력훈련 등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1월 2일부터 17일까지(16일간)동계축구 전지훈련에 대학 3팀, 고등학교 7팀, 중학교 1팀 총 363명이 참가했으며 백암운동장, 평해공고운동장, 후포생활체육공원에서 실시했다.
울진군은 중학교에서 대학팀에 이르기까지 태권도, 축구 동계훈련을 유치해 15개교(팀) 1,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학부모가 울진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정면체육회에서도 이번 동계훈련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이 최대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경기장비, 천막, 온수기(간식) 등을 지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간식 제공과 함께 전지훈련팀의 불편·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해소할 계획이다”며“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