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18일 국회 중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와 택시업계가 이견만 확인한 채 협상에 이르지 못해 파업이 예고된다.
택시업계는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 주승용 위원장과 여야 정책위의장, 여야 간사, 국퇴해양부, 택시 4단체 대표들은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와 택시대표들 간의 협상이 결렬되자 택시업계는 20일 예정돼있었던 전국 택시 비상 합동총회를 열고 운행 중단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일 택시업계 총파업이 불가피해보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2일 국무회의에서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택시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즉 정부가 국회에서 통과한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택시업계는 강하게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