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이진영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예주문화예술회관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향유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사각지대 해소와 문화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 사업들이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맺은 영화상영 MOU 체결로 최근 1,200만관객을 돌파하며 2013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휴먼코미디 ‘7번방의 선물’을 시작으로 ‘신세계’, ‘글래디에이터’ 등 대도시에서 절찬 상영 중인 최신작들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월 2편이상이 지역민들에게 상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해면에 소재하는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은 연면적 4,194㎡에 총 531석 규모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연장으로 지난 2004년에 개관해 이은미, 이승환 등 인기가수들의 세대공감 빅 콘서트, 품격 있는 클래식의 대향연, 김종욱 찾기, 만화방 미숙이 등의 뮤지컬 공연, 오페라 리골레토, 점프, 난타공연까지 총 466편의 크고 작은 공연과 영화 상영 등으로 현재까지 242,687명의 내‧외부 관람객을 유치, 지역의 핵심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통기타와 웰빙요가, 다도예절, 독서논술 등 10여개의 문화강좌를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사진전시회, 예맥회 정기전 등 지역내 소규모 전시회 개최와 함께 12,415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덕군의 지속적인 문화공연사업 유치와 민간예술단체와의 협약 등을 통해 그동안 지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여건을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함께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문화기반 시설들을 더욱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문화적 접근성이 열악한 영양, 울진 등 인근 지역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적극 유치하는 틈새 전략으로 지역민 문화 갈증해소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최근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 택지개발조성,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맛나는 고장, 행복한 영덕’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여건 개선과 의료시설 확충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살고 싶은 내고향 영덕’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