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라북도는 고창군 해리면․심원면 일원에 87만955㎡ 규모의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된 지역간 연계·파급효과가 큰 선도사업으로서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되고 있으며, 갯벌생태계복원사업(74만8120㎡)과 연계하여 서해안의 대표적 갯벌생태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내용으로는 2013년에서 2016년까지 총 2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광객들의 안전한 탐방과 갯벌생태계 보전을 위한 탐방로, 주차장, 진입도로, 쉼터, 교량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13년에는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실시, 문화재 지표조사,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이행과 교량공사를 추진한다.
고창갯벌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람사르 습지로 등록(45.5㎢)되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만돌·하전 어촌 갯벌체험마을은 갯벌 드라이브, 정치망 어장 체험, 고기잡기, 조개캐기, 염전체험 등 사계절 갯벌생태 체험학습장이 조성되어 매년 1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전라북도는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가 조성되면 갯벌생태자원의 관광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환경보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 생태체험 관광사업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