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경규기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여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거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웃도어 레저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국내 캠핑인구는 올해 15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캠핑업계 뿐 아니라 식음료 업계도 20~30대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까지 급증하는 캠핑족 잡기에 나섰다. 이들 업계는 캠핑용품을 경품으로 내놓거나 캠프 이벤트를 직접 여는 등 어느 때보다 활발한 캠핑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맥주는 캠핑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캠핑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달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이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나만의 캠핑 레시피 공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버드와이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캠핑 요리 레시피를 페이스북에 올리고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참가자들에게 인기 캠핑 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버드와이저 페이스북에는 꼬치구이, 바비큐, 치즈나초 등 소비자들만의 독특한 레시피와 함께 캠핑의 추억을 공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버드와이저는 톡 쏘는 청량감과 깨끗한 맛을 지니고 있어 캠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야외 바비큐를 즐기면서 함께하기 좋은 맥주로 향후 남성층이 많은 캠핑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핑 프로모션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캠핑에서 인기 바비큐 요리 중 하나인 햄 제품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푸드는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4회 의성마늘햄 1박 2일 가족캠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캠프에서는 마늘 캐기 체험, 가족 요리대회, 쉐프의 요리와 함께 즐기는 저녁 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마늘 캐기 체험은 손수 수확한 마늘은 집에 가져가는 것뿐만 아니라, 마늘 밭 곳곳에 숨겨진 보물도 함께 찾을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의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캠프 참여 가족들과 함께 레크레이션과 저녁파티를 즐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가족캠프 참여는 3인~4인 가족이면 누구나 롯데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CJ 제일제당 ‘백설 다담’은 매주 주말 이동식 밥차 ‘다담카’로 전국 주요 캠핑장을 방문해 찌개요리 및 제품을 제공하는 ‘게릴라 다담투어’를 진행한다. ‘게릴라 다담투어’에선 제품 샘플링과 더불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부대찌개 등을 ‘다담카’에서 직접 끓여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게릴라 다담투어’는 연말까지 총 2억 원 상당의 제품 20만개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백설 다담’은 6월부터 여러 업체들과 함께 국가대표급 쉐프들이 직접 ‘백설 다담’을 활용한 다양한 캠핑음식을 선보이는 요리축제와 캠핑족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뉴욕핫도그는 지난 달 ‘아빠 캠핑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뉴욕핫도그 매장을 방문해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받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1등에게는 1박2일간 캠핑 카라반(4인권)을 증정하며, 그 외 NY캠핑 소시지, 황후 삼계탕 레토르트 등 캠핑에 어울리는 제품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