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박지혜기자] 지난 6월 30일 저녁 7시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이하 (사)더하기)이 주최한 재능기부 콘서트가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사랑! 빛으로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밸리댄스, 우크렐라, 플래시몹, 댄싱북, 사물놀이 등 총 15팀의 다양한 분야 재능기부자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전문가 못지 않은 열정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더하기의 예술강좌를 통해 모인 이들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재능기부자들과 시민 1500여명이 함께한 나눔과 화합의 장이었다.
콘서트를 위해 참석한 설문식 충북도경제부지사와 최복수 청주시 부시장 등은 "(사)더하기가 그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축사를 전했고, (사)더하기의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약 10명은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공연에 참여한 윤선미(45)씨는 "몇 년 째 농어촌 예술공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힘든 일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니, 나를 보고 즐거워하시고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힘이 되어 지금까지 봉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최윤정(36)씨는 "큰 기대없이 왔는데 전문가 못지 않은 멋진 공연이었고 그 열정이 부럽기도 했다. 여러가지 문화강좌를 많이 하는데 기회가 되면 나도 참여해 배워 재능기부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더하기 배민성 사무총장은 "처음에는 단순한 봉사활동 참여를 기획하다가 다양한 사람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좀 더 창조적인 봉사를 하고자 했다."면서 "그 동안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뜻 있는 사람들이 있어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사)더하기는 그 동안 사랑의 동전모으기, 농어촌 봉사, 어린이 동요대회와 재능기부 문화강좌 등으로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