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는 지난 10일 비공개 당·청 회동을 가졌다.
이날 비공개 회동은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진행됐으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최고위원들과 홍문종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사진),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등이 참여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회동에선 공기업 인사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회동에서 "공기업 인사가 늦어져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는 "검증하는 절차에 있어서 청와대에서도 어려움이 많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최고위원은 "당·청이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황 대표 주도로 만들어졌다"면서 "현안을 논의하기 보다는 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이 오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