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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밸런타인데이 맞아 연인과 즐길 주류 추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함께 할 마리아주는?

 

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은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달콤한 사랑을 싹 틔우고, 부부에게는 다시금 사랑을 확인하는 설레는 기념일이다. 혹자들은 상술이라 말하며 폄하하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밸런타인데이는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특별한 데이트를 달콤한 초콜릿과 곁들이는 가벼운 술 한잔으로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큼한 칵테일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술로는 뭐니뭐니해도 칵테일이 제격.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칵테일 한잔을 곁들이면 사랑도 달콤함도 배가 될 것이다. 칵테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도 잠시 시간을 내 포털 검색 등을 활용한다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손 쉽게 접할 수 있다.

 

믹싱주 전용 맥키스(Mackiss)는 개인의 입맛에 맞춰 과일주스, 탄산음료, 우유, 커피 등의 음료와 섞어 상큼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믹싱주 전용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료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맛을 낸다. 최근에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깻잎 추출물을 첨가해 술로 인해 고생하시는 애주가들에게 효과적.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어떠한 보드카를 이용해서 가능한 칵테일인 초콜릿 마티니를 만들어 보는 것도 간단하다. 먼저 초콜릿을 녹인 후, 얼음이 든 칵테일 쉐이커에 보드카와 녹인 초콜릿을 1:1 비율로 섞어 흔든다. 얼음을 거르고 따라낸 다음, 개인취향에 따라 초콜릿 가루를 칵테일 잔 주변에 묻히면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색다른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위와 같이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기 어렵다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드카 제품들 중에서 천연 과일향을 함유한 스카이(SKYY)보드카를 추천한다. 파인애플, 청포도, 망고, 레몬 등 다양해 각 향에 맞는 과일주스와 얼음을 섞어 마신 후 초콜릿 하나를 먹는다면 달콤함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데 더할 나위 없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는 와인이 그만!

밸런타인데이의 낭만적인 분위기에는 와인도 제격.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는 이에게도, 멋진 데이트를 보내고 싶은 연인들에게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초콜릿과 함께 감미로운 와인 한 잔은 그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든다.

 

달콤한 밸런타인 데이를 원한다면 당도가 레드와인에 비해 높은 화이트 와인으로 특히 초콜릿의 강한 풍미와 자연스럽게 매칭되어 밸런타인데이에 좋다. 특히, 독일의 ‘블루넌 아이스바인’이 당도가 높아 좋으며, 이외에도 스파클링 와인이나 브랜디 혹은 과즙을 첨가한 쉐리, 향과 색이 아름다운 브래퀘도 품종의 와인도 추천한다. 특히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은 달콤하면서도 섬세한 기포를 자랑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초콜릿과 어울리는 달콤한 흑맥주는?

흑맥주 또한 달콤한 초콜릿과 어울리는 술 중 하나. 초콜릿과 같은 다크 브라운 색을 띈 흑맥주는 진한 맥아향의 씁쓸함이 마치 커피향과 닮아 달콤한 초콜릿과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영국의 ‘영스 더블 초콜릿 스타우트(Youngs Double Chocolate Stout)’는 초콜릿 몰트와 다크 초콜릿 원액을 사용해 두 가지 초콜릿이 결합됐다는 의미로 ‘더블’이라고 표기한 것처럼 초콜릿의 향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알코올 도수는 5.2도로 쌉쌀하면서 고소한 단맛이 뒤따라 매력적이다.

 

‘레페 브라운(Leffe Brown)’은 벨기에 수도원에서 생산 된 구운 맥아의 은은한 향과 깊은 달콤함이 어우러져 초콜릿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잔에 따른 뒤 생기는 풍부한 거품은 캐러멜과 카푸치노의 향을 풍기며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6.5도이다.

 

초콜릿과 술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음주 전후에 섭취하는 당분은 숙취를 줄여줄 뿐 아니라 몸 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해독에 효과적이다. 이렇게 속 궁합과 겉 궁합 모두 잘 맞는 초콜릿과 가벼운 술 한잔으로 이색적인 밸런타인데이를 계획한다면 초콜릿뿐만 아니라 사랑 그리고 특별한 추억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더타임스 전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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