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4시 대구 서구 내당동 롯데시네마 광장점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
개소식에 참석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새는 결코 한쪽 날개로만 날수 없다 . 여와 야,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나라는 정치선진국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인당 지역 총생산이 제일 낮은 곳이다. 반면에 실업율과 물가는 전국 최고이다 , 상황이 이러한데 선거때 마다 대구시민이 집권여당 후보만 선택해 왔다 , 이제는 대구시민의 선택 달라져야한다 ”고 말했다 .그리고 “새정치 민주연합도 달라지겠다. 김부겸후보는 달라진 새정치 민주연합의 분신이고 기득권의 벽을 넘어 새로운 대구를 만들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손학규 전 대표도 “대구에 올 때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산업화의 본고장인 이 대구가 어떻게 전국의 꼴지가 되었나? 신산업을 일으키겠다고 밀라노 프로젝트에 1조원 가까이 쏱아 부어도 대구경제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화와 민주화가 하나로 결합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와 김부겸을 합쳐 놓아야 대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김부겸은 의로운 남자며 민주주의의 역사”라고 말했다 .
이어서 김부겸 후보는 “우리는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서로 갈등 해왔다 보수와 진보가 서로 으르렁대는 장면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 어른과 젊은이들이 서로 우습게 보는 그런 풍토를 보아 왔다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서로 미워하는 것을 보아왔다 ,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이 모든 것을 녹여서 우리가 서로 설 자리를 만드는 상생의 길, 모두가 이기는 길, 대구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경쟁을 하면서도 어려운 대구 삶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손잡고 화해도 할 수 있는 정말로 살아 움직이는 대구 공동체 만들어 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
선거사무소개소식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두관 중앙선대위원장 , 홍의락의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 박찬석 전 경북대총장, 이학영 의원 .정관계인사, 시민사회단체와 지지자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고 중앙당의 간판급 인사들은 김 후보의 대구시장 당선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한 번 바꿔보자” “김부겸이 꿈꾸는 대구와 대구시장”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대구시장이 될 것을 선언하며 53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김 후보는 조만간 선대위조직을 구성하고 총력 선거체제로 전환한다.
개소식에서는 또한, 김부겸 후보와 대구시민들과 소통의 상징인 파란우체통을 선거사무소 내에 설치하고 선거기간 동안 시민제안을 접수받는다. 파란우체통은 김부겸 후보의 대구시장 출마를 요청하는 팬클럽인 ‘나와라 김부겸’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대구시민과 김 후보 간의 의사소통의 역할은 물론 ‘친근한 대구시장’을 부각시키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금까지 온라인상 파란우체통에는 40여건이 넘게 접수되어 있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는 물론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다양한 정책 공약들이 제안되어 있다. 특히 김 후보의 선거운동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올라와 후보캠프에서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상기 대구시장 후보가 바쁜 일정 중에도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개소식을 축하해 김부겸 후보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