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학부모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대구교육감 후보에 출마한 송인정은 16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첫 행보는 대구시교육청에서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에서 주최한 “장애인 교육정책 10대 요구안을 적극 수용하고 동시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구영희 회장과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의 박명애 이사장을 100인의 학부모 교육감으로 참여하여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송 후보의 다음 행보는 바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송 후보는 “지난 4월 18~20일간 진도 팽목항 현장에 직접 가서 학부모비상대책위를 구성하여 단원고 학부모들을 지원하였고, 유가족의 아픔과 간절한 희망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합동분향소를 나온 뒤 분향 온 학부모들에게 “보수를 위한 교육, 진보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우리나라, 우리 학생을 위한 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송 후보는 대구 덕원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89년(23세)에 고시합격 후 경북도청 근무를 시작으로 미국주재관 등 여러 보직을 거쳤으며,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중앙회장으로 1,500만 학생 학부모의 대표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