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월호'의 실세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사진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유포중인 상태다.
사진은 유 전 회장 시신이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밭에서 발견된 모습으로, 부패가 심하고 가슴부분은 크게 부풀어 있다.
일부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시신의 주변 풀이 꺾여 있는 모습을 보고, 시신이 옮겨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부패 정도가 심각한 데 비해 주변 풀은 썩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시신의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며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잡아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신이 옮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5일 오전 10시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