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다음 주 부산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가 연리는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방생국 중 하나인 기니에서 온 회의 참석자 1명이 16일 발열(체온)감지기에 감지됐다.
이 참석자의 당시 체온은 38.1도로, 에볼라 증상의 가장 큰 특징 증상인 고열이 감지됐다.
이는 부산시 핫라인(051-888-4035)을 통해 상황실과 질병관리본부, 미래창조과학부에 긴급 보고 됐으며, 의심환자에게는 개인보호복이 지급되는 등 특별관리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로 '에볼라 방역 비상'에 걸렸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천여 명이 참가하는 회의로 이 가운데 에볼라 환자 발생국 출신 참석자들이 대거 참가해 시민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
특히, 회의 참석자 중 160여 명은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한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볼라는 급성 열성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증상은 두통과 근육통, 고열, 피부 발진, 전신성 출혈 등이다. 에볼라는 사망률이 약 60%에 이르는 중증 감염병이다.
에볼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자 및 에볼라 발생지역에 다녀온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알코올이 포함된 손 소독제와 비누 등을 이용해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타인의 체액도 피해야 하며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