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법제사법위원회, 광주북구을)은 2001년 10월 중단된 동서 항공 노선을 재개설 하기 위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국토교통위원회, 부산 해운대기장을)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부산을 잇는 동서항공노선은 1989.9.부터 2001. 10.까지 운항되다 수요부족으로 단항되었으나, 최근 교통수요가 늘어서 노선운항이 가능해졌다는 관계기관의 판단이 나왔다.
한국공항공사가 2013년도 국가교통DB 통계를 적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광주-부산 수요권역 일일 통행량이 약 8,805명에 이르고 이를 항공분담률에 적용한 결과 일 600명~1,230명 정도의 항공수요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 수요는 B737기 탑승률 60%를 기준으로 기준 광주-부산 일 왕복 3~5회가 가능한 수치이다.
임내현 의원은 “광주-부산간 동서항공 노선이 재개설 될 경우,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3시간 19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 연결성이 개선되어 항공 수요 창출과 지역간 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임내현 의원은 “하태경 의원과 함께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의 긍정적 참여를 도출한 상태이고, 노선에 취항할 항공사 섭외와 세부사항 조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노선이 개설될 경우 연간 40여만 명이 동서 항공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