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3일 목요일 오후 대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내에서 내년 총선 대구 달서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김 전 청장은 출마의 변 (辯)에서 “새누리당의 강한 주춧돌이 되고 박근혜 정부를 지키는 굳건한 수문장이 되어, 보수정권의 재창출에 앞장설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신 새마을운동 전개’, ‘청소년 및 어르신,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및 복합 문화공간 유치’ 등 주요 정책 공약도 제시했다.
시류에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으며, 철학과 원칙이 있고, 의리와 뚝심이 있는 사람만이 그러한 일을 할 수 있고, 자신이 바로 이런 평가를 받는 적임자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서 금년 1월 29일 무죄확정판결을 받았지만 누구하나 유감 표시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이를 질책하는 이도 없는 가운데, 야당에서 판결 내용을 무시하는 태도는 법치주의의 심각한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월배초, 달성중, 경대사대부고와 영남대학교,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김 전 청장은 1986년 제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성주경찰서장과 달서경찰서장, 충북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으로 수많은 난제를 해결했다.
특히 주폭(酒暴)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세우고 엄정하게 처벌하는 등 주폭척결에 앞장섰다. 또한 치안복지의 개념을 바탕으로 존중, 엄정, 협력, 공감의 4대 원칙과 3대 관점을 제시하는 등 철학과 전략을 갖춘 경찰상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달서구 유천동에 있는 베이트리 웨딩 5층에서 ‘정치는 정우(政祐)다’라는 이름으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E-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정우(政祐)는 김 전 청장이 정치 대신 사용하자는 신조어로 ‘국민이 행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의미이다.
이번 E-북 콘서트는 대경전자출판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대경전자출판협회는 사회 유명인사를 저자로 초빙하여 전자소식지 및 전자책 출간을 기획하고 있으며, 기획연재 3부작 전자책으로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전국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