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임대윤 전 최고위원이 한겨울 보다 더 추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지난해 8월 열린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역 위원장들에게 물품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을 현금으로 100만원씩 나눠줬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이런 행위가 징계 사유가 된다며 지난달 28일 징계를 결정하고 당직자격 1년 정지 처분과 임 전 최고위원의 대구시당위원장직도 박탈했다 .
이에 대해 임 전 최고 위원은 이 같은 결정이 부당하다며 자신은 전당대회 경비를 나눠준 것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
임 전 위원장은 8월 21일 당 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되고 있다 ,
민주당 관계자는 당시 국회의원이 없는 곳에 지역구 사무실을 둘 수 없는 상황이었고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지역 위원장들에게 (물품 대신 현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개인이 유용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이번일로 인해 지역출신 유일한 최고위원이고 중앙 무대에서 대구경북의 영향력을 기대했던 정계와 시민들은 우려를 나타내며 더불어 민주당이 지역을 홀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