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오태동 (전)MBC 뉴스데스크 앵커(48)는 22일 오전 11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지지자, 시민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젊은동구 泰東團結”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6월 지방선거에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 전 앵커는 동구를 대구 미래의 중심지, 4차산업혁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태동구 3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3대 프로젝트는 첫째, 혁신도시-의료복합단지-율하첨단산업단지를 3대클러스터로 묶어 지역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고, 둘째, 동대구역 광장을 세계 최고의 문화를 입힌 테마 광장으로 조성하여 동구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대구의 랜드 마크로 만들며, 셋째, 구청장 직속 TFT신설로 국비, 시비, 민간·외국 자본을 재원으로 한 지역개발과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최상의 복지특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한, 팔공산을 전국 최고의 테마형 관광단지로 지정하고 금호강을 Extreme Sports 특구로 개발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 전 앵커는 대구시 투자유치사무관으로서의 행정경험과 MBC정치담당 부장으로의 정치경험, 4차산업혁명 창업 경험을 두루 거친 융합적 리더십을 내세웠다. 특히
청년 후보이면서도 “24년의 경험과 실전으로 준비된 젊은 리더” 임을 강조했다.
본선과정에서 동구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 공청회를 제안하는 등 당찬 면모를 보이며, 동구청장 선거가 동구주민과 함께하는 비전과 정책 대결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오태동 전 앵커는 동구 신암동 출신으로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구MBC 뉴스앵커, 미국 미주리국립대학 연구원, ㈜로봇프린트 창업, 대구시 투자유치사무관 그리고 지난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실장을 지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think-tank)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수석부위원장(홍보)직을 맡아 중앙정치와 광역행정, 언론과 경영의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