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정말 대단한 행사이다 . 현장에서 보니 앞으로 뭘 해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 , 내년 행사에 대구청년들 반이라도 데려 오고 싶다 “며 제3회 대구 TOKU 한일문화교류회에 처음 참가한 제갈덕주 경북대학교 한국문화원 책임 연구원은 행사장에서 감동의 목소리를 내었다 .
한국과 일본 양국을 매년 오가며 열리고 있는 TOKU 한일문화교류회는 대구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민간교류와 관광을 목적으로 2006년 부터 열리고 있고 대구에서 행사는 3회 째 이다 ( 전체 13회 ) . 28일 대구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행사에는 한국 측 회장인 손기범 동부허병원 고문과 , 김규학 대구시의원 ,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고무라 데츠오 영사 (부산 일본국 총영사관) , 한일 양국 문화예술, 대학생, 일반인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2부 교류의 장에서 ‘고무라 데츠오’ 영사의 건배 제창과 함께 한일 양국의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각각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인사를 나누면서 ‘한.일 이름표 만들기’ , ‘재미있는 일본어 표현 ’,‘ 게임과 식사’를 하고 준비해온 선물을 주고받으며 친구로서 우정을 나누었다 .
또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준비한 3부 문화의 장에서는 일본 ‘마츠마루 준시’씨가 와다이코 ( 일본북 ) 을 힘차게 두드리며 인기를 끌었고 한국 뮤지칼 극단 ‘아토’팀이 멋진 춤과 노래로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흥을 돋우었다 . 참가자들도 이에 호응하여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휴대폰과 카메라로 공연을 촬영하면서 즐거워했다 . 또한 가수로는 ‘하동욱과 KINGDOM’ 이 춤과 노래로 행사장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달구었다 .
이에 앞서 손기범 한국 측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할일은 양국간 민간외교관 역할로서 꽃과 같이 뿌리를 튼튼히 내려서 계속 전진하는 한.일 대구 - 오사카 문화교류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환영사에서 대구는 아름다운 매력의 도시며 , 녹동서원 ,수성못 등 일본과 관련된 관광 명소가 있고 관광하기에 안전한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고무라 영사는 한국 측 참가자 제갈덕주 경북대학교 한국문화원 책임 연구원, 김병연 전통죽궁 명장, 이시명 유네스코 대구협회 이사 와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한일 양국 간에 문화교류 행사가 더욱 발전 할 수 있기를 희망했고 한국 문화예술인들도 일본과 활발한 민간교류와 관광이 이루어지길 바랬다 .
또 행사 후반에는 한복과 기모노를 입은 양국 참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아리랑 춤을 추면서 한일민간교류 행사를 자축했다 . 이어 폐회사에서 ‘TOKU 한일문화교류회’ 강숙희 이사장은 “TOKU 한일문화교류가 개인에게는 추억이 되고 사회에는 문화가 되고 국가간에는 믿음과 신뢰의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후 만남의 시간에는 리쿠르트 회사를 운영하는 ( 株 ) Reterace Asset Works 히가시다 타쿠야(28) 사장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면서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보여 한일 간 문화교류에 이어 취업 분야 협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이 행사는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TOKU 한국어 교실’ 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지사가 후원하여 열렸다 . 또 동부허병원 , 동양경제일보 오사카 지사, ( 주 ) 뉴 평화관광여행사 등이 협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