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 30회 동성로 축제 열기가 뜨거웠다 . 지난 1일 부터 시작된 대구의 동성로 축제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음악 공연과 전시행사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형 거리축제인 대구 동성로축제는 4월 26일 ~ 5월 9일 까지 프린지 축제 ( 14 일간 ) 을 시작으로 5월 10일 ~ 12일 까지 본 축제 ( 3일간 ) 동성로 일원 에서 개최 됐다 .
이번 축제는 음악 공연과 패션 쇼 , 권투 경기 ,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
그중에서도 수성고량주 부쓰에는 시민들이 독특한 술의 향기를 맛보며 이전에는 잘몰랐다며 소주의 한 종류로 생각했다는 말에 수성고량주 이승로 대표는 “ 소주는 화학주지만 고량주는 수수로 만든 곡주”라면서 “서양의 위스키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재 지역기업인 수성 고량주는 전국은 물론 미국까지도 진출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 수성 블루는 10년 이상 숙성해서 출시하고 있을 만큼 고품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성호 전 대구 서구청장( 2011 ~ 2014 )이 평소 예체능에 관심과 재능, 전문인으로 인정받아 동성로 상인회장과 함께 공동 총감독을 맡아 밤낮 없이 현장을 뛰어 다니며 행사를 지휘해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 또 강 전 청장은 노래 실력도 수준급으로 평가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
가수 유성운 씨는 전국에 알려진 유명 가수로 허스키한 목소리와 열정 넘치는 기타 연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 주요 곡은 ‘걷다 돌아보면’ ‘ 미나리 꽃 필때 ’ 등이 있다 .
대구동성로 축제는 수공예품 , 도서 , 패션쇼 , 음악 공연 , 보디빌딩 , 전시, 스포츠 행사등을 시내 교동앞에서 구 중앙파출소 앞까지 1.5 km 도로에서 17일간 펼쳐져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고 국내.외에서 온 관람객 150여 만 명이 다녀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