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미래통합당 대구 국회의원들은 8일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 민주당 측의 막말, 망언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3월 1일 더불어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정책위원회 소속 한 모 위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막말을 쏟아 낸지 5일여만인 3월 7일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당 디지털 홍보소통단 부단장 이 모씨가 연이어 막말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또 “먼저 한 모 위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겪는 대구에 대해 ‘대구는 미통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 ‘어차피 대구‧경북은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통합당이 해결해야 한다’는 등 수준이하의 막말을 쏟아냈으며, 이어 민주당 부산시당 이 모씨는 한술 더 떠 ‘TK에 코로나19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한국당(미래통합당)과 그것을 광신하는 지역민들의 무능 때문’이라 말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대구시민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소상공인은 무너져 대구 경제가 마비 된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망언들”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대구시는 금일 3월 8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33명, 확진자 5,378명으로 전시를 방불케 하는 대혼란 상황이다. 대구시민들은 생존을 위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마트, 약국, 우체국으로 매일 끝없는 행렬을 이어가고 있지만 몇 시간의 기다림에도 무능한 현 정부의 연이은 대책 실패로 마스크 한 장 구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매일 매일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더불어 민주당 측 인사의 잇따른 망언에 대구시민들은 화는 커녕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개탄했다.
의원들은 “더불어 민주당은 대구시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무너진 대구시민의 마음이 풀릴지 의문이지만 진심어린 사죄만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에게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며 ”아울러 국가 재난사태를 선거에 이용하여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