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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자 일동 대국민 호소

이번 선거 친문권력 독점? 야당에 견제의 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자 일동은 12일 오전 대구국채보상공원 종각 앞에서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을 주십시오> 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선거일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는 한 마디로 친문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게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을 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일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한 마디로 친문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게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현재 이 나라는 친문 일색의 나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다수가 바뀌는 대법관과 헌법재판관도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을 비롯해 정부가 영향을 행사하는 언론기관들도 어김없이 친문 인사가 장악했습니다. 광역단체장 17명 중 14명이 여당이고 교육감 17명 중 14명이 진보 인사입니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싹쓸이 했습니다.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와 교육청에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힘도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공천도 친문 일색 공천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현 정권이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이 나라는 친문패권세력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안 그래도 청와대가 독주하는 청와대 정부인데 의회 권력까지 독점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유사 전체주의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또한 경제 외교 안보 탈원전 등에서 잘못된 정책을 바꿀 기회가 차단되고 모든 국정 분야에서 정권의 폭주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문재인 정권 3년 동안에이 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경제실험으로기업은 기업할 맛을 잃었고, 세금 내는 일자리다운 일자리는 크게 줄었습니다. 국민이 낸 혈세로 만드는 단기 알바형 일자리만 늘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장사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멀쩡한 세계최고의 원전 산업이 무너지고 한전은 적자투성이가 되어 전기값 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북한 핵무기는 계속 느는데 안보는 곳곳에 구멍입니다. 민주주의는 유린되었습니다. 울산부정선거처럼 청와대가 선거 부정을 자행했습니다. 조국 사태로 정의와 공정의 가치가 무너졌습니다. 국민통합은커녕 국민 분열을 정치에 이용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고 공수처를 이용해 자신으로 향하는 권력형 비리 수사를 막고 신형 공안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폭주의 끝이 어디일지,이 나라가 어떤 천 길 낭떠러지 절벽에 서 있을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코로나 감염병 사태라는 국난을 이용한 자화자찬으로 문재인 정권이 지난 3년간 저지른 온갖 실정이 가려지고 여당이 독주하는 의회를 만든다면 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저희 미래통합당에게

정권을 견제할 힘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저희들이 아직 많이 모자라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보수의 분열을 극복하고 중도까지 아우르는 통합을 했지만 혁신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과거의 체질과 행태에서 못 벗어나 국민을 걱정시키는 일도 근절하지 못했습니다.이 점에 대한 책임 통감하고 있습니다.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습니다. 총선 직후부터 더 크고 더 근원적인 혁신에 매진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다시 한 번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읍소합니다. 미래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들을 도와주십시오.

 

대한민국이라는 자랑스러운 기관차가 아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위기를 가속화하는 페달을 밟게 할 수는 없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들에게 기회를 주시면 뼈를 빻고 몸을 갈아서라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겠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에 올바로 대응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정성과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나라가 탈선하지 않고 자유와 번영의 목적지에 이르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숙고하시고

미래통합당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12.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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