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11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와 극우성향 단체들이 오는 8월 15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전광훈 목사와 보수단체들이 굳이 도심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싫다고 그것도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광복절에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이유가 무엇이란 말이냐고 반문하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며 사투를 벌이는 이런 상황에서 이에 아랑곳없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전광훈 목사 등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전광훈 목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방역 수칙을 어겼고 지난해 광복절 집회 때는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이미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집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교인들에게도 집회에 참석하도록 독려했고 최근에도 정부 방역지침을 어겨가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해 왔다고 말헀다.
전용기 대변인은 “코로나 시국이라도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의도적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면 집회의 자유를 넘어선 국민을 향한 폭력임을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세력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으론 “정부도 살얼음판이나 다름없는 방역 전선에 구멍을 내고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태인 만큼 단호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지침에도 불법 집회를 강행한다면 집회에 함께 참여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리 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