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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9월 9일 오후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대구 디지털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행사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장상수 의장은 김 총리에게“대구는 지난해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경제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서민경제는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 시국”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대구시가 요구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정시개원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장상수 의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 등 서민경제 기여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발행 규모가 오히려 축소되고, 국비보조율도 8%에서 4%대로 하향 조정되는 것은 코로나로 신음하는 지역경제 사정을 도외시하는 것”이라면서, 2022년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더하여 700억 수준의 국비를 대구시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장 의장은 내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정시 개원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하였다.
장 의장은 “동구 도학동에 건립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가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3월 개원이 되어야 하지만 당초 계획한 ‘22년도 국비예산 1,219억 원 중 150억원만 정부안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이대로라면 내년 대구센터 개원은 불가능하다”현실적 어려움을 밝혔다
그리고“이렇게 되면 올해 정보화사업비 374억원마저 집행이 어렵게 되고, 이 예산이 불용처리가 되면 개원 시점은 더 늦어질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공무원연금공단 등 47개 입주기관 이전계획도 차질을 빚게 되어 입주예정 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제적 피해도 예상된다”라면서, “2022년에 계획대로 대구센터가 개원될 수 있도록 국비 1,219억원을 전액 지원해 줄 것”을 김부겸 총리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