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는 9월 28일 부터 10월 8일 까지 입주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범어아트위크 [이번 역은 ‘예술환승역’ 입니다]를 스튜디오 3~8 및 지하도 거리에서 개최한다.
2021 범어아트위크 [이번 역은 ‘예술환승역’ 입니다]는 지하도에 위치한 아트랩범어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각각의 스튜디오를 ‘지하철역’으로 컨셉을 설정하였다. 스튜디오 3~10에서는 입주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작가들의 개성이 두드러진 체험 교육, 아트워크숍 및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3에서는 정연지 작가가 자연의 이미지를 통한 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스튜디오 5 김진구 작가는 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을, 스튜디오 4의 최근희 작가와 스튜디오 6의 김준현 작가는 참여자가 자신의 사진으로 캔버스 액자를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직접 시를 쓰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튜디오 7의 도희정 작가는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체험, 스튜디오 8의 그라운드 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양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튜디오 9의 백운선 작가는 오브제 놀이를 통해 내안의 ‘나’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10의 단디움은 작가가 도슨트로 나서 전시 감상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체험교육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동안 각 스튜디오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스트가 입주하여 진행한 프로젝트와 작업을 하며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아트워크숍’도 진행된다. ‘아트워크숍’은 8팀의 아티스트가 하루에 4팀씩 발표하는 형식이며, 입주 예술인뿐만 아니라 전화 신청을 통해 선착순 10명의 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아트워크숍’은 9월 28일, 30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글로벌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길 힘들었던 하루를 되돌아보며 지하도 벽면에 던져진 질문에 꿈과 희망의 답을 메모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스튜디오3과 스페이스 5 사이 넓은 지하도 거리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이 남긴 메모를 대상으로 매일 ‘센스 1등’을 선정하여 아트랩범어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각양각색의 입주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범어아트위크 기간 동안 일상으로부터 예술로 환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범어아트위크 [이번 역은 ‘예술환승역’입니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또는 아트랩범어 홈페이지(www.beomeoarts.or.kr)와 아트랩범어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