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은 7일 오전 10시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침내 곽상도 전 의원의 구속으로 화천대유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대장동 사태는 김만배 등이 3.5 억을 투자하여 조 단위의 이익을 얻었고 이것을 이재명 후보가 설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곽 전 의원 구속으로 밝혀지고 있는 진실은 오히려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또 , 화천 대유가 얻은 조 단위의 수익의 직접적인 원천은 자본금 3.5억이 아니라 ‘ 은행의 부실 대출’에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가 개입했다고 의혹 받는 부산 저축은행의 천 억대 대출금으로 미리 땅을 사 두었고, 이후 땅값 폭등으로 조 단위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저축은행 부당 알선에 대한 부실 수사가 화천대유 토건 비리의 투자 원금을 제공한 셈이며 이러한 토건 비리들으 곽 전 의원과 국민의힘 출신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배후에서 눈을 감고 도와준 것이 이번 대장동 사태의 핵심이며 본질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이번 중남구 보궐선거의 책임 또한 명백해 졌고 지난 1월 28일 권영세 국민의 힘 선거대책본부장도 “정당의 책임정치 차원에서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돼 의원직을 사퇴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은 줄줄이 탈당을 선언하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중남구 보궐 선거는 개인의 물적 탐욕 때문에 발생했지만 또다시 그에 버금가는 정치적 탐욕에 매몰된 자들이 옷을 바꿔 입고 뛰어들려 한다면서 국민의 혈세를 써가며 다시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조금도 찾아볼수 없다고 비판했다 .
또, 시민들에게 이번 3.9 보궐 선거 만큼은 이들의 정치적 뻔뻔함과 무책임을 심판해서 중남구를 대구 새정치의 마중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