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도덕성, "대한민국 표상" 김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972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 자체 때문에 물러난 게 아니라 도청을 부인하고 거짓말을 해서 탄핵을 받았다”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한뒤 “이회창 후보는 도덕성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표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지사를 4차례나 역임한 김 전 지사는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비례대표의원으로 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지난 8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후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전 지사는 캠프 중앙선거대책위 상임고문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전직 의원과 예비역 장성, 사회단체 지지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가 지난 7일 밤 캠프가 있는 단암빌딩 사무실을 찾아와서 이흥주 특보를 만난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룡, 유제연 의원 등 전직 의원 10여 명도 이날 이 후보 캠프 합류의사를 밝혔으며, 예비역 장성 80여명도 캠프를 찾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병호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육.해.공군, 해병대 출신 예비역 장군 74명은 이날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을 했고, 유제연 전 평민당 부총재 등 전직 의원 11명, 대한무궁화중앙회 21세기 평화운동본부 명승희 총재 등 100여명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예비역 장군들은 특히 "한나라당이 친북성향 중진들과 386세력을 주축으로 집권한다면 국정을 파탄 낸 노무현 정권과 다를 바 없다"며 "이명박 후보도 이회창 후보와 같이 좌파정권 종식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비역 장성 74명은 이회창 후보 지지 예비역 장성들은 지지성명서에서“한나라당이 친북성향 중도보수로 변질되어 더 이상 보수의 대변자가 될 수 없으며, 이명박 후보는 도덕성·윤리성·신뢰성의 실종 특히 국가안보관이 불분명함으로써 더 이상 국가장래를 논할 국가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기 때문에, 유일한 대안은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확신했기때문에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예비역장군은 안병호 前수도방위사령관(중장)을 비롯한 유근창 장군, 장경순(전 국회부의장) 장군, 곽영달(前 국회의원)장군, 오윤진(해병전우회 前총재) 장군을 위시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군 74명이 이날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