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구시당의 공천에 대해 김두현, 김영애, 류지호, 박정권 의원 등 수성구 의원들이 5월 5일 낮 12시 대구시당앞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애 의원과 류지호 의원은 현역의원들이 신인들과 최소한 경선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에 대해 규탄하였고 박정권 의원은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선도 치루지 않고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
김두현 의원은 자신의 수성마 지역구(상동, 중동, 두산동, 수성1가동, 수성2・3가동, 수성 4가동)의 1-가 후보로 선정되으나 재심을 통해 1-나를 두고 경선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하였다.
대구시당 재심위원회는 청년 규정을 들어 재심을 인용하여 중앙당 비대위에 의견을 올렸고 비대위는 재심 결과를 인용하여 컷오프 된 차현민 후보를 1-가로 추천하였고 김두현 예비후보와 1-나로 선정된 후보를 나번을 두고 경선하여 추천하라는 결정을 내려보냈다.
김두현 후보는 대구시당 재심위원회의 재심의견과 비대위의 인용결정은 명백히 대구시당 공관위의 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역의원중에서 순번을 정한다면 당연히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공관위 심사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구시당 공관위는 중앙당 비대위 결정을 거부하고 공관위 원안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면서 최소한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 김두현 후보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