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 고문은 12일 SBS 주영진의 뉴스쇼에서 “ 대통령 전용기 MBC 탑승 불허”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강하게 나가는 것을 중재할수 있는 기구나 사람이 없다, 윤석열 정부를 보면 물밑에서 정치를 풀어가는 사람이 없다 . 협치를 안한다. 이래서는 싸움만 있지 정치는 없다.”고 우려했다.
이재오 고문은 “언론도 권력를 존중해 줘야 하고 정치도 언론을 존중해 줘야 한다,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도 자기 듣기 좋은 소리만 듣는게 아니고 듣기 싫은 소리, 자기가 기분 아주 상하게 하는 소리도 들어야 한다. 기분 나쁘다고 적대시 하면 안된다 ”고 조언했다.
이 고문은 “그런데 이 정부와 이 여당은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까 지지도가 20% 30 %에 머무는 것” 이라고 현 상황를 평가했다.
“ 국민들은 안다. 저 정부 저 당 희망이 없구나, 당이라도 좀 시원스럽게 대통령실이 잘못 결정하면 그거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안돱니다. 당은 반대 압니다. 이런 목소리를 내줘야 국민들이 대통령실이 하는걸 보면 한심하지만 여당이 정신 차리는구나 하지 않겠나, 이렇게 해야 뭐가 유지되지 않겠나. 그런데 둘이 똑같지 않나, 하는 일이...”라며 한탄했다.
“내가 어제 어떤 방송에서 말했는데 당의 상임고문으로서 부탁히는데 MBC 탑승 거부 결정은 잘못된 거니까 취소 하십시오” 라고 했다고 밝혔다 .
얼마전 국회 대통령실 국정 감사장에서 김은혜 홍보수석 ,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이 '웃기고 있네' 메모 썼다가 회의장에서 두 번 사과하고 쫒겨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호영 위원장이 두 사람을 쫒아냈고 당이 부글부글하다며 비판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에 대해 “ 참 한심하다, 저도 원내대표를 두 번 했다. 제가 볼때는 역대 원내대표 중에 이번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결정을 제일 잘했다. 주호영 원내 대표가 하는 일중에 이번이 제일 잘한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주호영 운영위원장이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아니라 국회 여야 운영위원장이다, 당연히 운영위원장은 자리에 앉으면 여야를 똑같이 봐야지 자기가 국민의 힘 여당 출신이라고 여당 편들거나 대통령실 편 들거나 여당 국회의원 편들면 그건 운영위원장이 나가야 한다 .”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