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은행이 2023년 1월 18일자로 앞으로 대구은행을 리모델링 시 장애인화장실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사단법인 밝은내일 IL종합지원센터 (대표 최창현, 이하 ‘밝은내일’)측에 답변했다.
밝은내일의 최창현대표(66년생, 뇌병변1급)는 지난 2023년 1월 10일 대구은행 성당시장점에 은행 볼일로 갔다가 이용시간이 1 시간 가량 길어지면서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화장실이 2층에 있어 화장실을 이용 못해 큰 불편을 겪은 후 대구은행과 국가인권위원회에 ‘1년에 수억을 거래하는 단체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문제로 수치심과 굴욕감을 준 것에 대해 대구은행장의 사과와 전체 지점에 장애인화장실 대안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대구은행은 밝은내일을 방문해서 사과했으며 앞으로 영업점의 전면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할 경우 최대한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
최창현 대표는 이제는 장애인 화장실이 관공서와 지하철에만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과 식당·까페에서도 설치되어 장애인도 동등한 고객의 편의를 누릴 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표는 뇌병변 1급 장애로 전동휠체어를 타며, 입으로 전동휠체어 조종 최장거리 분야 기네스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편의시설개선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