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빠르게 발전히는 첨단 기술 세계에서 만화의 위상은 놀라울 만큼 큰 변화를 이루고 있다. 한국 웹툰이 세계시장을 석권해 가면서 이미 2018년에 1조원 해외 수출을 이루었고 이제 2조원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자는 이러한 만화시장의 놀라운 발전과 함께 현재 한국만화의 핫이슈에 대해 진우콘텐츠스튜디오 박진우( 40 ) 대표와 AI를 이용한 웹툰 제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박 작가는 “웹툰도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만화, 드라마, 게임, 웹소설 등으로 형식은 바뀔 수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이야기를 공통 분모로 두고 있는 만큼, 이야기와 AI 를 통해 새로운 웹툰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작가가 운영 중인 진우콘텐츠스튜디오는 웹툰, 웹소설 제작, AI 연구사업, 3D 에니메이션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진우콘텐츠스튜디오는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및 북미, 일본 유럽 등지로 웹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박 작가는 “자동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웹툰 제작 방법을 연구하는 AI 연구사업을 비롯해 모션 캡쳐 기술, 언 리얼 엔진을 활용한 가상공간 기술 및 AI를 활용한 3D 기술을 활용하는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콘텐츠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에 종이에 펜으로만 작품을 만들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이제는 디지털 기술의 시대”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조건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단시간에 만들어 낼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튜디오는 AI, CG 웹툰 프로젝트,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웹 소설, 웹툰 포맷 재구성 도구 개발, 멀티버스 액터 프로젝트, 멀티버스 문화유산 재현 개발 등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박 작가는 이야기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경북을 대표하는 콘텐츠 사회적 기업으로서 현재 NHN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협력해 고품질의 웹툰을 제작 중이다.
그는 “코믹스사를 설립한 미국에선 연출에 대한 이해도만 있으면 AI로 이미지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며 “시대가 변한 만큼 AI와 이야기를 잘 결합하여 콘텐츠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작가는 다음 웹툰 ‘언더스터디’로 데뷔해 ‘9교시엔 XOXO’, ‘PT맨 강코치’, 폭스툰 ‘블러드프로젝트’를 펴냈다. 부천만화작가협의회 백만인 대표, 만화인축제 만끽 기획 및 운영 등 만화업계에서 이름난 작가이다.
이후 영남이공대, 대구웹툰캠퍼스에서 웹툰 강의를 이어가다 청도에서 진우웹툰학원을 창업, 경산에서 진우웹툰스튜디오 법인( www.jinwoocs.co.kr )을 설립했다.
작가 고용도 현장 웹툰 강의 때 실력이 우수한 수강생들을 선발하여 교육과 취업을 함께 연계하여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대구웹툰캠퍼스에서 웹툰 강의를 수강했던 이설( 37 ) 작가는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진우콘텐츠스튜디오의 콘티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그 외 몇 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준비중인 직품 중에 이번 3 월에 카카오페이지 런칭 예정작은 ‘♠ 아밀리아의 계약 결혼 ♣ 무협지 조연이지만 키워 주실래요 ? ’ 등이 있다.
박진우 대표는 이와 별개로 만화교육 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올해 6월에 시내 YMCA 건물에서 본격 웹툰학원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만화도시 부천시처럼 대구가 부상할수 있게 하는 선도자가 되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