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달서구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권택흥)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5월 14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대구와 광주시민이 함께하는 ‘지역주의 타파 캠페인’을 진행했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에는 228번 시내버스가 대구에선 518번 버스가 다닌다.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을 맺고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켰고,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자체간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들간의 정서적 거리감이 존재한다.”고 언급 한뒤 “ 80년 5월을 전후한 민주화 운동이 대구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다들 잘 모르신다. 5.18 43주년을 맞아 대구와 광주시민들께 이런 역사를 알리고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행사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권택흥 위원장은 “대구에서 콩이면 광주에서도 콩이고, 광주에서 팥이면 대구에서도 팥인 상시적인 대한민국은 지역주의의 희생양이 되었던 대구와 광주가 앞장서야 한다며 ‘2.28의 대구와 5.18의 광주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정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 일행은 국립5.18민주묘역과 민족민주열사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조호섭 국회의원)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 ‘2.28의 대구와 5.18의 광주는 하나’ 캠페인에는 박수기 광주시의원, 윤영일 광산구의원 등 광주지역 당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박수기 광주시의원 “광주시민들도 대구 2.28민주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선도해 왔던 대구시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 점에서 5.18광주와 대구는 원래 하나였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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