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은 13일 오전 대구염색산업단지 황산가스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우려를 나타내고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8시 46분쯤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황산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공장 직원 등 23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유출된 황산가스는 전체 25t 중 1~2t 가량이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으며, 현재 메인밸브 잠금 등 안전조치를 취해 유출을 막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구염색산업단지는 40여 년 전 1980년대에 설립되었다. 그동안 시설은 점차 노후화되고 작업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개선 필요성이 절실히 필요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는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까지 현재 노후화된 시설에 더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누출 원인에 대해 조사하여 제2의 사고를 예방해 주길 바란다. 나아가 추후 주기적인 점검을 해주길 바라며 모든 사고는 해결보다 예방이 더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 없는 상식이다. 종국에는 노후화된 염색단지 이전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 대구민주당은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을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구민주당은 "대구시와 소방당국이 곧이어 여름 휴가로 시민들의 이동이 빈번해지기 전에 대구 전역의 노후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