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3년은 1923년 간토 대학살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가 된다. 이국 땅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원혼의 넋을 기리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피해 보상도 미미해지는 현실에서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진전이다.
사진가 이재갑은 아픈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그의 사진은 외면하고 싶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픔을 담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군함도'도 2008년부터 일본 나가사키 지역의 군함도(하시마섬)를 중심으로 조선인 강제징용의 흔적을 찾아온 기록이다.
주최측은 이러한 사진전이 대구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오늘의 과제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11월 29일 오후 2시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사진전의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전시장소 :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 -참여작가 : 이재갑
전시주최 : 대구경북겨레하나,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 뉴스민
진행 : 대구경북겨레하나-
※ 작가와의 대화 : 12월 16일(토)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