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찰이 대구퀴어문화축제에 ‘집회 제한’ 통고한 데 이어, 대구시는 ‘교통 불편’을 이유로 ‘집회 장소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진보당 대구시당은 6일 "경찰과 대구시의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한 태도가 옹졸하다" 며
“ 경찰은 신고제인 집회의 자유를 자의적이고 변칙적으로 허가제처럼 운용하고 있다. 경찰의 이번 제한 통고는 명백한 ‘집회의 자유 침해’ ”라고 말했다.
그리고 “ 작년 초유의 공권력간 갈등을 의식해서인지 집회의 자유를 버젓이 침해하는 대구시와 경찰의 몽니 행정, 면피성 무책임 행정”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시와 경찰당국이 정작 신경써야 할 것은 시민과 참가자들의 안전이다. 성소수자 차별과 집회의 자유 제한에 힘빼지 말고, 시민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함께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꺾이지 않는 퍼레이드’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며, 대구퀴어문화축제 그리고 성소수자의 권리 향상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