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215초 후 고도 177㎞ 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이륙 232초 후 고도 196㎞에 이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갔다. 이어 이륙 39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해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이륙 540초 후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됐다. 나로호는 곧이어 예정했던 대로 위성궤도에 안착했다. 나로호는 26일 새벽 4시께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와 교신할 예정이다. 나로호와 교신이 이뤄져야 이번 나로호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를 판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로호의 발사 성공은 발사 13시간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지면 된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은 1992년 8월 우리별1호 발사와 함께 설치됐다.관제 지상국은 위성을 관제, 운용하는 지상국으로서 위성에 각종 명령이나 프로그램을 보내 위성을 조정하고, 위성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원격검침 정보와 탑재체로부터 측정된 실험자료를 수신한다. 더타임스 김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