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미래 발전 포럼’(대표 이영애 의원)은 12월 12일(목)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2건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 발전 포럼은 대구시민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구시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8월에 8명의 시의원(대표 이영애, 간사 이동욱, 박소영, 박종필, 손한국, 이성오, 이재숙, 허시영 의원)으로 결성된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다.
이날 보고는 이영애 의원(달서구1)이 대표 제안한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기초 연구’, 박소영 의원(동구2)이 대표 제안한 ‘탄소 감축을 위한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 등 총 2건이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각 연구를 맡아 진행한 연구진과 미래 발전 포럼 소속 시의원, 대구시·시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연구 발표자인 ‘대구정책연구원’ 박은선 부연구위원은 “본 연구를 통해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의 방향성과 추진 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대구의 특성에 맞는 유보통합 여건 조성을 위해 ▲대구시-시교육청 간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참여기관(43개) 협의체 운영 및 성과 확산 ▲어린이집-유치원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제안한 이영애 의원은 “본 연구는 교육부로부터 유보통합 세부 지침이 확정·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진행된 연구로서, 유보통합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보통합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구를 수행한 ‘따뜻한정책연구소’ 노용호 선임연구원은 효율적인 `탄소감축-자전거 이용 활성화` 여건 마련을 위해 ▲`공공자전거 온실가스 배출권 활용 사업‘ 등 국가정책 사업에 선제적 대응 ▲행안부, 중기부 등 관계 부처 시범・공모사업의 적극 추진 ▲자전거 및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조례 제개정) 등의 방안을 내놨다.
연구를 제안한 박소영 의원은 “일상에서 우리가 탄소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이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제안된 공유자전거 이용 확대 방안의 사업화 및 정책화를 통해, 대구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래 발전 포럼 대표인 이영애 의원은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오늘 발표된 연구 수행기관의 제안과 참석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와 대구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