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사)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가 3월 14일(금)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제21대·2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온 한명아 전(前)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22대 회장으로 이종선(신나는봉사대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교육감,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영상 및 식전공연 ▲국민의례 ▲이·취임사(한명아 전임 회장, 이종선 신임 회장) ▲축사(행정부시장, 부의장, 교육감) ▲사랑의 쌀 전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종선 신임 회장은 취임 축하 화환을 쌀로 받아 해인장애인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여성단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여성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다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1982년 7월 설립되어 현재 37개 단체,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명아 전임 회장은 지난해 ‘대구·광주 여성 단체 달빛동맹’을 통해 영호남의 화합을 견고히 했으며, 지역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여성단체협의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날 취임한 이종선 신임 회장은 ㈜젠텍스 대표이자 대구지방시대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신나는 봉사대 회장으로서 지역 사회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위 향상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종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옹호를 위해 앞장서고, 지역 여성 지도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여성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시대 변화에 맞는 여성의 능력 개발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여성계, 지역 혁신과 발전에 기여 기대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2025년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여성계에서도 변함없는 응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하는 이종선 회장에게 축하를, 이임하는 한명아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