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숏폼’ 콘텐츠와 실시간 방송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선거운동은 과거 명함 배포 등 오프라인 방식보다 높은 전파력을 보이며, SNS 관리가 선거운동의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
부산시장 유력 주자인 전재수 국회의원과 박형준 시장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재성·주진우·정이한 예비후보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플랫폼별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치적 인지도가 낮은 후보일수록 SNS 활용 비중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이 가운데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선거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가 제작한 일부 영상은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여러 콘텐츠를 합산하면 약 4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보이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심폐소생 교육, 청년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직접 제작한 릴스 콘텐츠로 전달하며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안양시 제5선거구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유영일 국민의힘 후보는 카드뉴스와 영화 패러디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해 공약을 전달하는 이색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권자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는 온라인에서 ‘신박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인터넷 카페,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 온라인 공간 역시 선거운동의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후보자의 홍보물이나 명함, 선거공보를 게시하거나, 주민과의 대화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단체 역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의사를 표현하거나 관련 정보를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는 SNS 활용과 관련한 법적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용을 들여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선거운동 목적의 SNS 광고비 지출은 위법 소지가 있다. 또한 선거일 60일 전부터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되며, 관련 규정이 한층 엄격해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NS를 중심으로 한 선거운동이 새로운 표심 경쟁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향후 온라인 콘텐츠 전략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